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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뉴스

  • 등록일 2001-07-09
  • 담당부서
  • 조회수223
판교 신도시의 벤처단지 규모가 당초 10만평에서 20만평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건설교통부는 8일 판교 벤처단지 규모를 용적률(대지면적에 대한 건축물 연면적 비율) 200%, 20만평으로 늘리는 민주당의 수정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판교 신도시 개발 계획이 발표된 뒤 벤처단지 규모를 놓고 건교부는 용적률 100%에 10만평, 경기도와 수도권 출신 민주당 의원들은 용적률 200%에 60만평을 주장, 팽팽하게 맞서왔다. 이에 대해 지난 주말 민주당 강운태 제2정조위원장이 ‘용적률 200%, 20만평’의 중재안을 냈으며 건교부가 이를 받아들일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민주당의 수정안이 확정될 경우 용적률과 면적이 각각 두 배씩 늘어 실질적인 건설 면적은 당초 건교부 계획안보다 4배로 늘어나는 셈이다. 건교부 최재덕 주택도시국장은 “판교 신도시 계획의 큰 틀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녹지와 주거면적 등을 일부 조정, 벤처단지 면적을 20만평으로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차학봉기자 hbcha@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