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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뉴스

  • 등록일 2001-07-10
  • 담당부서
  • 조회수100
충북도구종축장부지 골프장건설반대 도민대책위원회가 청주권광역도시계획(안)과 청주도시기본계획(안)에서 밀레니엄타운 계획을 삭제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대해 청주시는 충북도와 의견조율이 된다면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골프장반대대책위는 9일 청주시청을 방문, 나기정시장과 만나 청주지역의 대표적 현안임에도 논란이 많은 밀레니엄타운계획을 계획(안)에 포함시킨 것은 청주시가 자체발전 전략에 대한 주도적 판단없이 충북도의 강압에 밀린 인상을 지울 수 없다며 삭제를 요구했다.
 또 대중골프장 조성계획은 유보됐지만 밀레니엄타운계획도 경제적 타당성 결여, 입지 부적정 등으로 인해 실시설계 용역업체 선정 이전에 개발컨셉부터 입지, 세부시설, 추진방식 등 전면재검토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나시장은 『대중골프장 건설계획은 여러 경로를 통해 유보된 것으로 알고 있지만 만약 사업계획에 반대나 논란이 된다면 공청회 등의 방법을 통해 의견을 조율해야 불협화음이 생기지 않을 것』이라며 『하위 지방자치단체 입장에서는 상위단체인 국가나 충북도의 각종 사업계획을 받아들이는게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나시장은 『밀레니엄타운계획에 대해 대책위에서 입안자인 충북도와 충분한 의견수렴이 있은뒤 그 결과를 제기하면 적극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골프장반대대책위원회는 내주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밀레니엄타운계획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한뒤 충북도를 방문, 이에대한 결과를 전달하고 다시한번 밀레니엄타운계획에 대한 삭제를 요구할 방침이다.
[사회부 윤태용 : dragon@j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