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01-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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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초 입찰공고를 할 예정인 충북 보은 비룡지구 중규모 농업용수개발사업에 지역건설업체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는 여론이다.
농업기반공사 충북지사(지사장 송정수)에 따르면 총 공사비 4백87억7천여만원(㏊당 3천7백99만4천원)을 투입, 보은군외속리면봉비리외 21개리에 1천2백84㏊의 수혜를 볼 수 있는 비룡저수지와 임곡지등 2개의 저수지와 용수로 22㎞를 건설한다는 것.
이번에 착공되는 비룡저수지의 경우 총 저수량이 8백24만톤이며 임곡지는 69만톤으로 총 8백93만톤의 저수용량을 보일 전망이다.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노후된 기존의 삼가저수지의 재해위험해소는 물론 한해 상습지역에 농업용수 공급및 보은지역 생활용수 부족을 해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따라 농림부는 그동안 기본계획수립과 함께 세부설계를 마쳤으며 환경부는 국립공원 계획변경고시(2000년)를, 세부설계및 시행계획수립 완료(충북도), 신규사업착수건의(2000년 충북도가 농림부에), 신규착수지구선정(2001년 6월 농림부)을 했다.
특히 충북도는 오는 7월말쯤 이번 사업에 대해 승인을 할 계획이며 농업기반공사 충북지사는 오는 8월말쯤 본사에 발주요청을, 본사는 11월초쯤 공사입찰 공고를, 12월초에는 공사착공을 할 계획이다. 이번 공사 입찰은 국제 입찰(외국계 기업입찰 가능)이며 PQ공사로 알려졌다.
이로인해 도내 건설업체및 협회에서는 오는 11월 공사 입찰공고시 도내의 건설업체들이 많이 참여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공동도급비율을 높이는등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 주길 바라고 있다.
농업기반공사 충북지사의 한 관계자는 『이번 공사는 국제입찰로 본사에서 모든 업무를 추진할 것 같아 아직까지 정확한 답변을 내리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서인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