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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뉴스

  • 등록일 2001-07-24
  • 담당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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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건설이 리비아 대수로 1·2단계 공사를 계속 수행하게 됐다.
동아건설 권광중 파산관재인은 23일 “정상춘 해외담당 부사장과 리비아의 가우드 대수로청 장관 사이에 ‘리비아 대수로 공사 계속 수행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아건설은 이로써 98년 워크아웃 이후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리비아와의 계약파기, 손해배상 청구소송 등의 문제를 해소했다.

양측은 합의서에서 동아건설이 1단계 대수로 공사의 누수 복구작업(2억3000만달러)과 2단계 공사 잔여분 5%(3억달러)를 진행하도록 결정했다. 2단계 공사 기간은 2003년 12월까지이다.

이 합의서대로 공사가 진행되면 1억~2억달러의 국내 송금이 가능할 전망이다.

(장원준기자 wjjang@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