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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뉴스

  • 등록일 2001-08-06
  • 담당부서
  • 조회수105
'오송역 건설 빠른 추진을'

건교부가 오송역 설계비 예산을 집행하지 않는 가운데 오창과학단지와 청주공항 활성화 등 충북지역의 성공적인 현안해결을 위해 경부고속철 오송역 설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지난 96년 오송역 건설 요구에 따라 역세권인구 1백만명 초과시 역을 설치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이미 오송역 정차장부와 뼈대구조물 시설공사 등을 완료했다. 또한 지난해 충북도 출신 의원들의 요구로 역사설계비 30억원이 확보된 상태다,

그러나 건교부는 역세권 인구가 1백만명이 넘지 않는다며 설계시기와 규모에 대해 검토만을 되풀이하고 있으며 오송역 설치를 위한 고속철도 기본계획 변경과 올해 정부예산에 반영된 설계비 30억원을 집행하지 않고 있다.

또한 내년 역사건축을 위해 충북도가 요구한 400억원도 전혀 반영치 않고 있다.

이로 인해 오송역 설치가 지연되면서 국가산업단지로 조성중인 오송의료과학단지와 바이오산업 육성정책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으며 오창과학산업단지, 중부권 내륙화물기지, 청주공항 등 대규모 국책사업 활성화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건교부가 고속철도 분기역 선정과정에서 충남·북이 갈등을 빚자 의도적으로 오송역 건설을 지연시키고 있는 것 같다”며 “지역현안의 성공을 위해 오송역건설이 조기에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달 25일 민주당 홍재형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건교부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한 결과 올 추석전에 오송역 설계현상공모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작성일 : 2001-08-03 오후 10:17:50 작성자 : 이인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