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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뉴스

  • 등록일 2001-08-13
  • 담당부서
  • 조회수100
건교부, 8개 고속도건설 추가 발주

정부는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총사업비 심의가 완료된 5건의 고속도로 외에 대전∼당진등 8건의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오는
10월까지 추가 발주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고속도로사업으로는 첫 민간제안사업인 수원∼오산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조속히 추진키로 했다.

건교부는 9일 최근 기획예산처와의 총사업비 심의가 완료돼 발주절차를 진행중인 부산∼울산등 5개 사업 외에 총사업비를
협의중이거나 협의예정인 8개 고속도로사업을 오는 10월안에 발주, 본격 착공토록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건교부는 이를 위해 내달까지 이들 8개 고속도로사업에 대한 총사업비 협의를 완료키로 했다.

이들 발주예정사업은 신설사업 3건과 확장공사 5건 등으로 총 6조5천4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별로는 우선 고속도로 신설의 경우 구미∼옥포간(62km, 1조5천130억원)을 비롯 대전∼당진(94.3km
2조3천317억원), 공주∼서천(59km, 1조2천803억원)등 3개 사업이 포함됐다.

또한 확장사업은 영동∼김천(33.4km, 5천100억원), 증약∼옥천(5.4km, 1천177억원),
언양∼부산(40.5km, 3천139억원), 옥포∼성서(9.3km, 2천123억원), 고서∼담양(17km, 2천610억원)
등 5건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장기간 침체상태에 빠져 있는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서는 건설수요 창출에 효과가 큰 고속도로사업추진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처럼 나머지 8개 고속도로사업에 대해 기획예산처와의 총사업비 협의를 내달까지 마무리해 가급적 10월 안에
집행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건교부는 또 고속도로사업중 첫 민간제안사업인 수원∼오산간 39.5km의 고속도로건설사업에 대해 국토연구원에 타당성조사를
의뢰중이며 타당성조사가 나오는대로 사업을 조기 추진키로 했다.

건교부는 이를 위해 타당성이 있다고 인정될 경우 빠르면 내달쯤 제3자 제안공고를 내기로 했으며 3자제안이 없을 경우
두산중공업컨소시엄을 사업자로 지정키로 했다.

이 사업에는 두산중공업을 비롯 금호, 대림, 동부건설, 한화 등이 컨소시엄으로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총
투자비는 1조원 규모에 이르고 있다.

건교부는 특히 재정난 해소 및 간선도로망을 조기에 확충키 위해 국가고시 민자사업 외에 이 같은 민간제안사업을 적극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지금까지 고속도로사업의 경우 천안∼논산을 비롯 대구∼부산, 서울외곽순환도로등 정부에서 민자추진방식을 결정, 사업계획서를
받아 시행하는 방식으로만 민자유치가 추진되고 있다.

/韓良圭기자 ykhan@c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