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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뉴스

  • 등록일 2001-09-12
  • 담당부서
  • 조회수102
건축경기 주는데 철근은 모자라
철강회사에서 수출길 막히자 감축생산 원인

도내 건설및 건축경기가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최근 철근 부족현상이 발생, 관련업체들이 이중고에 시달리는등 어려움에 처하고 있다.
 관련 업계및 도내 건설업체들에 따르면 최근 국내 철강회사들이 외국으로의 수출길이 막히자 기존의 생산량을 50%정도 줄이는등 감축생산을 시도하는 바람에 철근 공급을 줄이고 있다는 것. 이와함께 9월들어 철근 가격도 상승하고 있으며 결제 또한 현찰로 요구하고 있어 관련업계는 구매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
 실례로 청주지역에서 각 건설업체에 철근을 공급하고 있는 D철강의 경우도 국내 철강회사들의 이번 감축생산으로 인해 10㎜부터 25㎜까지 6종류의 철근구입과 각종 건설현장의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와함께 철근 대리점들은 철근 가격의 상승(4-8%)과 물량 공급 감소로 등으로 인해 더욱 어려움에 처하고 있다.
 또한 건설및 건축관련 업체들은 철근 감축생산으로 인해 제때에 철근 공급이 이루어 지지 않고 있어 그나마 공사를 하고 있는 건설현장에서의 공기지연도 발생하고 있다는 것.
 청주지역 D철강의 한 관계자는 『철강회사들의 철근 감축생산으로 인해 구입도 힘들 뿐만 아니라 대금 결제를 현찰로 요구하고 있어 더욱 힘들다』며『생산량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경제부 서인석 : isseo@j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