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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뉴스

  • 등록일 2001-10-04
  • 담당부서
  • 조회수102

-보은지역 정부 사업비 지원 중단

보은지역에서 시행중인 대규모 건설사업이 정부의 늦장 공사비 지원 등으로 공사가 사실상 중단돼 지역발전에 상당한 차질이 예상된다.
 보은군에 따르면 현재 보은 지역에서는 사업비 1천4백억원 규모의 보은~내북간 국도확포장공사와 3백70억 규모의 누청~신정간 확포장 공사 등 2개의 대규모 국비사업이 추진중이다.
 보은개발촉진지구 기반시설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97년 착공된 누청~신청간 왕복 4차선 도로공사의 경우 IMF 이후 공사비가 제때 지원되지 않으면서 현재 43.06%의 저조한 공사 실적을 보이고 있는 데다 내년에도 사업비 배정이 불투명해 당초 보다 5년 정도 늦은 2005년 준공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 사업과 연관돼 추진되는 국립공원 속리산의 4계절 관광지 조성사업과 태권도 공원 조성사업, 동학공원 조성사업 등 지역의 숙원사업 수정이 불가피, 지역 발전에 상당한 차질이 예상된다.
 또 96년말부터 2004년말까지 8개년 사업으로 추진되는 보은~내북간 도로공사도 정부의 사업비 지원 규모가 줄어들면서 당초 계획 보다 저조한 31.7%의 진척률을 보이고 있어 완공이 2~3년 정도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 관계자는 『사업비 지원이 늦어지면서 사실상 공사가 중단된 상태』라며 『그러나 지금이라도 사업비가 배정되면 당초 계획대로 공사를 끝낼 수 있다』고 말했다.

/한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