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01-10-27
- 담당부서
- 조회수103
제천시 신월 택지개발 예정지구가 국제통화기금 체제이후 부동산 침체와 지정당시 예측한 수요 변화 등으로 지구 지정 해제 등 개발이 무산될 위기를 맞고 있다.
토지공사 충북지사에 따르면 신월지구(면적 19만5천평)는 지난 97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됐지만 4년가까이 개발계획조차 수립하지 못한채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
특히 택지개발촉진법에는 지구지정 후 5년이내에 개발계획 승인을 받지 못하면 지구지정이 해지토록돼 2002년 7월까지 개발계획 수립이 안될 경우 사업자체가 백지화 될 우려마저 높다.
신월지구는 토지공사가 97년 제천산업단지 개발과 함께 유입되는 인구수를 예측해 개발할 예정이었지만 산업단지 조성공사가 지연, 택지개발 필요성이 떨어졌고 국제통화기금 관리체제이후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개발을 위한 후속 조치가 전혀 안되고 있다.
이 때문에 산업단지 조성과 신월지구 택지개발로 지역 발전을 기대했던 제천지역 주민들은 크게 실망하고 있다. 이와함께 지난 97년 7월 택지개발예정지로 지정된 청주시 강서지구(18만평)도 지난 98년 개발계획은 수립됐지만 실시계획 승인을 받지 못하고 있다.
토지공사 충북지사 관계자는 『제천 신월지구는 경제적인 여건과 주변 상황등을 고려해 개발계획 수립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며 『현재로서는 사업자체를 축소해 진행 할 것인지 포기할 것인지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백운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