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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뉴스

  • 등록일 2002-03-15
  • 담당부서
  • 조회수111
교통량의 급속한 증가와 도심지를 통과하는 대형차량으로 인한 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건설되는 국도대체 우회도로와 관련, 뒤늦게 시민단체와 해당지역 주민들이 백지화를 요구하고 나서 논란이 되고 있다.
충주시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국도 3호선과 19호선을 통과하는 차량증가로 체증 및 지체가 예상됨에 따라 충주시 용두동∼금가면을 연결하는 국도 대체우회도로 건설을 계획, 지난해 이미 도로편입용지 보상이 70%이상 진척되고 있으나 환경련과 지역주민들이 반대입장을 표명하고 나서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
충주시와 대전지방 국토관리청은 충주시 장기종합개발계획과 2005년 이후 교통량 증가를 예상, 국비 1800여 억원을 들여 국도 3호선과 연결되는 용두동∼금가면 10.86㎞에 왕복 4차선의 서부 우회도로를 개설키로 하고 지난 99년부터 추진해 왔다.
이번 개설되는 우회도로 건설구간에 새로 들어서는 신탄금대교가 충주댐 조정지호를 가로질러 계획되자 충주환경련과 인근지역주민들은 교량건설은 남한강의 생태계를 파괴하는 행위라며 현재 사용중인 599번 지방도인 이류면 대소원리∼가금면 탑평리를 확장 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충주시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99년부터 추진돼 왔으며 충주시 장기종합개발계획에 포함돼 있음은 물론 지난해 이미 편입용지에 대한 보상이 70%이상 진척돼 백지화 요구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또 환경련 및 일부주민들이 요구하는 599번 지방도 확장은 우회 거리가 멀어 도로이 효용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서부우회도로 개설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충주시와 국토관리청 측은 “우회도로 개설과 신탄금대교 가설공사는 충주시의 미래를 내다본 도심지 교통난 해소를 위한 것으로 교량건설이 생태계를 파괴하거나 미관을 해치지 않을 것”이라며 “이 공사를 위해 이미 보상은 물론 입찰을 눈앞에 두고 있어 공사중단은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김화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