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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뉴스

  • 등록일 2002-03-26
  • 담당부서
  • 조회수105
충북도내 건설업계가 일선 시·군에 입찰 참가 수수료를 폐지 또는 인하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와 충북도에 따르면 올 초부터 도내 11개 일선 시·군이 업체 편의를 도모하고 입찰 투명성 등을 높이기 위해 전자입찰제를 실시, 행정비용을 크게 줄이고 있으나 입찰 참가 수수료는 종전처럼 건당 1만원을 받고 있다.

충북도회는 지난 11일 도내 시장, 군수와 의회에 ‘자치단체가 조달청 사이트를 이용, 전자입찰제를 실시하면서 인건비를 크게 줄였음에도 참가 수수료를 종전과 같이 1만원을 일률적으로 받는 것은 부당하다’며 관련 조례 개정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충북도회 관계자는 “지난해 도내 건설업체가 관공서 발주 공사를 따내기 위해 지출한 입찰 참가 수수료가 약 28억원에 이른다”며 “업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를 폐지하거나 일반 민원서류 발급 수수료 정도로 인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지난 1월 일선 시·군에 이를 폐지 또는 인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달라는 공문을 보냈다.

작성자 : / 이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