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02-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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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건설단체장 간담회>
도내 기초자치 단체의 입찰참가 수수료 징수 폐지 문제가 또다시 건설업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충북도 일반건설협회를 비롯 전문협회, 주택협회, 설비협회, 건축사협회, 전기공사협회 등 6개 건설관련 단체장및 사무국장들은 2일 청주 시내의 한 식당에서 각종 현안사항에 대한 공동대응 방안들을 모색키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도내 건설단체장들은 도내 지자체들이 조달청의 통합관리시스템을 이용하면서 전자입찰을 실시하고 있는데도 입찰 참가수수료를 받고 있는 것은 부당하다며 제도개선을 요구했다. 또한 오는 4월중으로 도지사의 면담을 통해 이같은 사안에 대해 폐지를 건의키로 했으며 일정을 잡아 시장,군수까지 면담키로 했다.
이와함께 건설단체장들은 레미콘 사업자 단체의 공동판매행위에 대해 앞으로 계속해서 각 지역별로 단합행위에 대한 사례를 수집ㆍ조사키로 했으며, 이를 취합해 부당한 공동판매행위에 대해서는 시정조치를 공정거래위원회등에 건의키로 했다.
특히 부족한 골재(모래)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도지사를 비롯한 도내 자치단체장들에게 채취허가를 내주도록 건의키로 했다.
이밖에도 건설단체장들은 교육청의 교육시설공사의 제잡비율 상향조정에 대해 이번달 까지 자료수집을 한후 오는 5월에 각 교육청을 대상으로 제잡비율 인상에 대한 상담과 건의를 하기로 했으며, 각 협회에서 교육인적자원부와 개선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김성배 대한건설협회충북도회장은 『기초자치단체의 입찰참가 수수료 징수문제등 건설업계와 관련, 해결될 사안들이 많아 공동대응 방안을 모색키위해 올들어 처음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며『이같은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 불이익한 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개선을 요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부 서인석 : isseo@j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