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02-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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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지난 3일 부터 9일까지 7일동안 도내 관급공사현장에 납품이 중단(본보 4일자및 10일자 경제면)됐던 레미콘 공급이 10일 부터 재개됐다.
충북레미콘조합(이사장 이석조)과 충북지방조달청(청장 조선형)에 따르면 10일 오전 충북레미콘협동조합사무실에서 대화를 통해 레미콘 업계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각종 공사가 중단되어서는 안된다는 절박한 현실을 반영, 관급 레미콘의 가격을 오는 6월말까지 지난 연말계약 수준으로 연장한다는데 합의했다는 것.
이로인해 10일 오후부터 도내 각종 학교공사현장을 비롯한 시설공사, 마을안길, 경지정리 공사현장 등에 관급 레미콘 납품이 시작됐다.
조달청의 지난 연말까지 관급레미콘 20개 품목의 평균 공급단가는 ㎥당(1루베) 청주ㆍ청원권이 4만8천1백75원, 북부권(충주ㆍ제천) 5만3천1백원, 남부(보은ㆍ옥천ㆍ영동)권 5만2천7백89원이었으며 가장 많이 공급되는 25-210-12품목의 경우 청주ㆍ청원권이 1㎥당(1루베)4만9천5백30원, 북부권이 5만4천4백원, 남부권이 5만2천8백10원에 납품됐었다.
한편 충북조달청은 이번 관급 레미콘의 가격연장으로 오는 6월말까지 민수용 가격조사를 재조사 한후 관급레미콘 가격을 결정키로 했다.
이에대해 충북레미콘조합의 한 관계자는 『최근 청원지역의 회원사 4개가 부도를 내는등 레미콘업계의 어려운 현실을 이해주었으면 좋겠다』며『6월이후 적정한 관급레미콘 가격결정이 이루어 졌으면한다』고 피력했다.
[경제부 서인석 : isseo@j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