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02-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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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20위내 업체와 도내 기업 공동 도급
<속보>=총 공사비 2백50억원(설계비 포함)으로 충북지역 건설업계의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던 청주대 기숙사 신축공사(본보 3월 23일자, 26일자 사회면) 방법이 전국 도급순위 20위 이내의 업체와 시공능력 평가액 1백억원 이상인 도내 건설업체와의 40% 공동도급 방식으로 결정됐다.
청주대학교(총장 김윤배)는 17일 전국 도급순위 20위 이내의 건설업체와 시평액 1백억원 이상인 도내 건설업체가 공동도급 방식으로 기숙사 신축공사를 하며 예정가격 이하의 최저가 입찰방법을 도입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청주대학교는 이같은 내용의 기숙사에 대한 신축공사 입찰공고를 18일 발표키로 했으며 오는 25일 현장설명회를 한후 5월15일 오후 입찰을 실시해 시공회사를 결정할 계획이다. 예정가격 이하의 최저가 입찰자가 낙찰자로 결정되며 최저가 입찰자가 2인 이상일 경우 추첨에 의해 결정한다.
특히 청주대학교는 이번 입찰에서 법정관리 건설업체를 비롯 부도, 화의 진행업체, 워크아웃 대상기업등을 배제하기로 한 가운데 충북도내의 경우 시공능력 평가액이 1백억원 이상인 업체는 36개 업체로 이번 기숙사 신축공사에 공동도급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청주대 기숙사는 지상 11층 건물 4개동과 5층 건물 1개동으로 대지 1천8백평, 연면적 6천2백48평으로 1천2백6명으로 수용하는 기숙시설과 학생편의 시설, 자치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새롭게 신축되는 청주대 기숙사는 세대개념으로 1세대에 2인실 방3개, 거실, 화장실(변기 2, 세면기 1), 샤워실로 구성하여 1세대당 6명이 생활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지하층에 세탁실(건조, 다림실 포함), 편의및 문구점, 헬스장, 게임장, 레스토랑, 당구장, 노래방등의 편의시설을 갖추어 기숙사내에서 대부분의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청주대 기숙사는 오는 2004년 준공예정으로 기존의 기숙사와 함께 통학이 불편한 지역 학생의 50%를 수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부 서인석 : isseo@j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