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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뉴스

  • 등록일 2002-04-18
  • 담당부서
  • 조회수102
공사비 250억여원이 투입될 청주대 기숙사 신축공사는 전국 20위 이내 업체와 시공능력 평가액 100억원 이내인 도내 기업의 공동도급에 의한 예정가격 이하의 최저가 입찰방식으로 추진되게 됐다.
공동도급업체의 도급비중은 40%이상으로 결정됐으며 도내 도급참여가 가능한 업체는 39개업체중 화의 또는 워크아웃 대상 3개기업을 제외한 36개업체로 나타났다.

청주대는 18일 기숙사 신축공사 입찰공고를 낸 뒤 오는 25일 현장 설명을 거쳐 5월15일 입찰을 실시해 시공회사가 결정되면 본격적인 건설에 착수할 방침이다. 또 이번 공사는 공개입찰에서 예정가격 이하의 최저가 입찰자가 낙찰자로 결정되며 최저가 입찰자가 2인 이상일 경우 추첨을 통해 최종 낙찰자를 결정하게 된다.

청주대는 “이번 공사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와 도내 건설업계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공사는 최저가 입찰방식이 채택됨에 따라 입찰 참여업체의 수주경쟁 과열로 단가하락이 예상되는데다 도내 기업 도급비중도 건설업계가 요구한 49%에 못미쳐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도내 건설업체의 참여 폭이 다소 넓어졌다”며 “그러나 낙찰률이 기초금액의 80%선에서 결정되는 제한적 최저가 입찰방식이 바람직했으나 아쉽게도 최저가 입찰방식으로 결정됐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대는 사업비 248억원(설계예산액)을 들여 기존 기숙사(내덕동) 뒤 연건평 6천248평에 11층 4개동, 5층 1개동 등 201세대 1천206명의 학생이 입주할 수 있는 기숙사를 신축할 계획으로 오는 2004년 입주예정이며 헬스장 등 편의시설과 세미나실을 갖추게 된다.

/작성자 : 이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