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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뉴스

  • 등록일 2002-05-17
  • 담당부서
  • 조회수97
내달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시행하는 진안∼적상간 도로확·포장공사의 건설사업관리(CM)가 발주되는등 정부가
CM제도의 정착을 위해 추진중인 CM시범발주가 본격화된다.

16일 건설교통부등 관계기관에 따르면 건교부는 최근 익산청, 부산청, 주공, 도공, CM학회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CM시범발주를 위한 관계기관회의를 열고 이번주 안으로 5건의 시범발주사업을 확정한 후 내달부터
CM시범발주에 나서기로 했다.

건교부는 이날 회의에서 익산청, 부산청, 주공등 3개 기관이 제출한 4건의 시범발주 대상사업 가운데 익산청의
진안∼적상간 도로확·포장공사와 주공의 마포용강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을 시범발주사업으로 확정했다.

그러나 부산청의 화서∼화북간 노선 개량공사는 국가지원지방도로서 시공권한이 지자체에 있는 점을 들어 대상사업에서
제외하고 대신 부산청으로 하여금 일반국도 건설공사중 1건을 시범발주 대상사업으로 다시 제출토록 했다.

또 주공이 제출한 2건의 시범발주 대상사업중 천안백석지구 아파트 건설공사는 이미 설계가 끝나 시공만을 남겨놓고
있는 점을 들어 CM시범사업으로 발주하기 부적합하다는 의견을 주공에 제시했다.

대신 주공이 별도의 CM발주 없이 직접 사업관리자로 나서는(오너형CM) 마포용강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을
시범발주사업으로 선정했다.

이와 관련 주공은 천안백석지구 아파트 건설공사를 CM형책임감리로 발주하기로 이미 내부적인 방침이 난 상태여서
계획의 변경이 어렵다며 이 사업도 CM시범사업에 포함될 수 있도록 건교부를 설득할 계획이다.

건교부는 또 아직까지 시범발주 대상사업을 제출하지 않은 도공에 대해서는 이번주 안으로 대상사업을 선정토록
최후통첩을 내렸으며 이와관련 도공은 1건의 휴게소건축공사를 대상사업으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주 안으로 5건의 CM시범사업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되며 내달부터 익산청의 화서∼화북간
도로확·포장공사를 시작으로 CM시범발주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權赫用기자 hykwon@c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