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02-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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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공사가 대부분 발주되자 도내 건설업체들은 치열한 수주전을 치르면서 공사물량 확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도내 자치단체들은 올 공사물량의 60∼70%를 조기발주해 이미 상반기 물량을 대부분 발주하자 공사를 수주하지 못한 건설 업체들은 하반기 발주공사를 기대할 수 밖에 없어 치열한 수주전을 벌이고 있다.
전문건설업체들은 입찰을 따낸 일반건설로부터 하청을 받기 위해 공사수주전을 벌이고 있으나 대부분 업체들이 하청보다는 직영으로 공사를 하고 있어 전문건설업체들이 공사물량확보를 어렵게 하고 있다.
도내 일반과 전문건설업체는 모두1천800여개사가 넘지만 올 상반기에 300∼400건 정도의 공사가 발주될 것으로 보여 대부분의 업체들이 단 한건도 공사를 수주하지 못해 경영난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때문에 도내 자치단체마다 30∼50건정도 공사를 발주하고 있으나 토목이나 철콘 등 입찰에는 평균 400∼500여개 건설업체들이 참여해 수주난을 반영하고 있다.
건설업체 관계자는 “6월중에 공사를 수주하지 못하면 9월부터 발주될 하반기 공사를 기다려야 해 건설업체들마나 공사물량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며 “하반기 발주물량은 상반기보다 훨씬 적어 상반기에 공사물량을 확보하지 못한 업체는 하반기에 어려움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작성자 : 박명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