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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뉴스

  • 등록일 2002-06-08
  • 담당부서
  • 조회수95
건설경기의 호전을 기대, 건설시장에 새로 진입하는 전문·설비건설업체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말 현재 전문건설업체수는 3만899개사로 한 달 전에 비해 189개사가 늘었다.

설비건설업체수(가스시공 포함)도 5천128개사로 44개사가 증가했다.

이 같은 전문과 설비건설업체수는 전달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이는 주택 등 건설일감 증대를 겨냥해 신규 업체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난데 반해 등록취소나 반납업체수는 적은데 따른 것이며
근본적으로는 경기호조로 전문·설비등 소규모공사 발주가 증가한데 기인한 것으로 관련 업계는 풀이했다.

전문건설업 신규 등록업체(보증가능금액확인서 발급업체)는 지난 4∼5월 두달동안 900개사 가량 늘었고 신규 설비건설업체는
200개사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지자체가 실시하고 있는 부적격업체 퇴출을 위한 실태조사로 인해 올 하반기부터 전체 등록업체수는
급감추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특히 실적미달업체의 시장퇴출이 본격화될 경우 4천개사 가량의 등록취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문건설업 등록업종은 지난 3월 업종별 보증가능금액확인서 의무화이후 감소세로 전환, 대부분의 업종이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주택경기 활황을 반영, 건축공사의 주력공종인 철근콘크리트 등록업종은 지난달말 1만5천873개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金德成기자 kds@c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