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02-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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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16%…하반기 발주난 우려
올들어 상반기동안 도내 건설공사 발주액은 크게 늘어났으나 상반기 집중으로 하반기에는 발주액이 급감할 것으로 전망되고있다.
대한건설업협회 충북도회에따르면 올 상반기동안 도내 건설발주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6%가 증가했으며 건수는 다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원인은 50억원 이상인 중ㆍ대형 공사발주가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가 집계한 상반기 공사입찰에 따르면 25일 현재 충북도를 비롯 도내 지자체와 충북도 교육청,한국토지및 농업기반 공사, 국토관리청등에서 발주한 공사가 총 3백40건에 이른다는 것.
이를 월별및 금액을 보면 ▶1월 13건 2백31억7천2백만원, ▶2월 33건 8백9억5천8백만원, ▶3월 1백34건 1천4백96억5천5백만원 ▶4월 68건 5백34억2천5백만원 ▶5월 54건3백78억7천7백만원 ▶6월 31건 5백57억4천2백만원등 총 3백38건에 금액으로 4천8억3천1백만원에 이른다는 것.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백63건, 3천4백67억5천7백여만원에 비해 건수로는 25건이 줄어든 것이지만 금액으로는 15.6%인 5백40억7천4백만원이 증가한 것이다.
특히 지난 3월 16일 충주시가 발주한 공사비 1백억원대의 충주시 재오개지구 표수보강공사를 비롯 충북도의 강내-청주역간 도로 4차로 확포장공사(1백34억원), 명암지 산성간 도로개설공사(3백2억원), 청주대 기숙사 공사(1백52억원), 오창-증평 IC간 도로 4차선 확포장공사(3백23억원)등 1백억원 이상의 대형공사 5-6건을 비롯 50억원이 넘는 중형 공사도 11건이 있는등 중대형 공사발주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의 한 관계자는 『올해 충북의 경우 건설경기가 어느정도 활성화되고 있으나 하반기에는 전반기보다 공사발주가 많지 않을 전망이어서 걱정』이라며『업체별로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부 서인석기자 : isseo@j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