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0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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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건설현장 안전불감증 상존
청주노동사무소 점검결과 22곳 적발
도내 건설현장에서의 안전 불감증이 아직도 상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지방노동사무소는 지난 6월3일부터 7월 3일까지 한 달 동안 장마철에 대비 도내 건설현장 점검및 감독 결과 22개소의 중대 취약 현장을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전국 8백대 건설업체중 재해율 불량 업체에서 시공하는 건설현장과 평균 재해율 초과현장, 대규모 토목공수 현장 등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청주지방노동사무소는 점검 결과 재해율 불량건설업체로 영동군 영동읍지역에서 하수종말처리장 작업을 하면서 추락위험 방지 조치를 하지 않고 시공을 한 H건설업의 현장소장을 사법처리 했다.
또한 청주시 흥덕구에서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 청사신축공사장의 D건설과 흥덕구의 D빌딩건축 공사현장 건설업체의 경우 안전 시설물 불량으로 전면 작업중지를, 또한 미검정 가설재를 사용한 청주 가경 4지구 아파트 건설공사 2공구의 J건설과 보은군 누청-신정간 도로(제1공구)건설현장의 H건설 등 10곳은 부분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이와함께 청주지방노동사무소는 이들 22개 건설업체 현장에서 목재가공용 둥근톱 등의 위험기계사용 중지명령 13건과 1백건의 시정지시를 했으며 경고(19명)와 과태료(1명) 부과 등을 조치했다.
청주지방노동사무소의 한 관계자는 『아직까지도 건설현장의 경우 안전 시설등이 미흡, 추락사고 등이 상존하고 있는 건설현장이 많이 적발되고 있다』며『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제부 서인석기자 : isseo@j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