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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뉴스

  • 등록일 2003-04-14
  • 담당부서
  • 조회수97

건축허가의 꾸준한 감소세와 체감경기(BSI) 악화 등으로 인해 앞으로 국내 건설경기가 위축될 전망이다.
 건교부와 도내 건설업계등에 따르면 건설기성의 상승세 지속과 건설취업자수ㆍ레미콘출하량 등의 증가로 건설경기는 타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편이나 최근 미-이라크 전쟁등 대내외 경제여건·건설업 체감경기(BSI) 악화와 건설경기의 선행지표인 건축허가가 감소세로 전환되고 있다는 것.
 특히 건축허가의 경우 비주거용 건축허가가 소폭 증가(3.4%)했으나, 주거용 건축허가가 크게 감소(-26.8%)해 전체적으로 9.2%가 감소했다.
 또한 건설업 경기 전망인 BSI가 전경련 91.1, 건설산업연구원 86.7로 100을 하회하고 있어 건설업체 체감경기가 악화되고 있음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건설인력 취업자수(7.5%)와 레미콘 출하량(17.7%)등 관련 지표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다 국내 경제상황은 생산의 경우 조업일수 증가 등으로 상승했으나 소비(-1.8%)와 설비투자(-4.0%)가 감소세를 기록하는등 내수는 부진하고 수출(17.5%)은 9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유가상승으로 무역수지가 3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하는등 주변여건 마져 좋지 않다는 것.
 도내 A건설업체의 한 관계자는 ''국내ㆍ외 여건이 계속해서 않좋은 상황에서 건설공사가 시작됐지만 자재값상승과 인건비 상승등으로 인해 더욱 어렵다''며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정경부 서인석기자 : isseo@j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