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03-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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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각종 공사가 이뤄지면서 현장에서 절대 필요한 시멘트와 철근 가격이 크게 오르고 일부 업체는 물량 확보에도 힘들어 하고 있다.
이에 일부 레미콘 업체는 적기에 주문 물량 소화를 위해 비싼 가격에 시멘트를 사들여 울며겨자 먹기식으로 납품하는 바람에 경영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
옥천지역의 ㄷ레미콘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공사가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레미콘 물량 주문이 쇄도하고 있으나 레미콘에 절대 필요한 시멘트 가격이 크게 오르고 물량 확보 마져 쉽지 않다는 것이다.
지난해 시멘트 1톤 가격에 평균 6만 3000원하던 것이 올해들어서는7만원에 달하고 이마져 물량이 없어 확보에 애를 먹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같은 현상은 일부 시멘트 회사가 지난해 여름 공장의 일부 시설이 수해를 입어 정상 가동에 어려움이 있고 전국에서 일시에 공사가 이뤄지기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여기에 일부 업체에서 가격을 올리기 위해 물량을 조절한다는 분석도 이뤄지고 있다.
또한 철근 가격의 경우 행정기관에서 설계 품위는 1톤에 38만원 선이나 현재 시중에서 가격은 톤당 5∼8만원이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때문에 건설업체들은 인건비 급등과 함께 철근 가격이 올라 경영 수지악화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그렇지 않아도 물량이 없어 어려움이 많은데 철근 및 인건비까지 크게 올라 어떻게 수지를 맞춰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옥천 이재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