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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뉴스

  • 등록일 2003-06-07
  • 담당부서
  • 조회수94
5월들어 비회원사 20개사 줄어


최근들어 도내 건설회사의 증가현상이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그동안 건설협회 소속의 회원사보다도 비회원사가 더 많았지만 최근들어 이같은 현상이 역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6일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에 따르면 5월31일현재 도내에는 총 581개의 일반건설회사가 등록되어 있으며 이중 회원사가 298개사, 비회원사가 283개사로 집계되고 있다는 것. 이는 한달 전인 4월30일 총 593개사중 회원사 290개사, 비회원사 303개사보다도 총 업체수에서 12개사가 줄어들은 것이며 회원사의 경우 8개사 증가한 반면 비회원사의 경우 20개사가 줄어들어 증가현상이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한달 사이에 비회원사(신규회원사)의 경우 20여개사가 줄어든 이유는 충북도로 부터 자본금과 기술자, 경력임원등의 부족등으로 인해 등록기준이 미달되어 말소처분과 함께 실효, 자진반납등이 많았던 것으로 풀이됐다.
 또한 비회원사들중 토목면허가 8개사, 건축면허 7개사, 토건면허 1개사가 각각 줄어들었는데 이는 공사마진율이 높아 면허를 내놓고 공사입찰에 참여했던 업체들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지난 99-2000년사이 급증했던 신규 건설회사들의 경우 자본금과 기술자 등이 충분치 않아 그동안 큰 어려움이 있었고 최근까지 3-4년동안 회사를 운영해본결과 공개입찰에서의 낙찰이 되지 않아 이중고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의 한 관계자는 '올들어 신임회장의 선출등 선거 이슈가 있어 회원가입이 약간 증가한 것 같지만 사실은 건설에 많은 매리트가 없어 신규 회원사들의 증가세가 주춤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이라며 '앞으로 이같은 추세는 당분간 지속되어 건설회사들의 숫자가 줄어들 것 같다'고 말했다.




[정경부 서인석기자 : isseo@j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