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03-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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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는 품질·안전·환경관리 우수현장을 15개에서 6개로 축소해 선정하는 대신 우수현장에 대한 지원은 강화키로 했다.
25일 도공에 따르면 고속도로 건설공사에 참여하고 있는 시공사의 시공수준 향상과 품질확보를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는 품질, 안전, 환경관리 우수현장 제도를 현실에 맞게 개선해 내년 초 선정되는 2003년 우수현장부터 적용키로 했다.
도공은 품질, 안전, 환경 등 분야별 우수현장 선정수가 많아 중복되는 현장이 발생하고 있고 우수건설업자와 분야별 우수현장을 각각 선정함으로써 착공에서 준공까지 일관성 있는 평가가 미흡하다고 보고 우수현장 선정수를 분야별로 2개씩 총 6개로 축소키로 했다.
올 초 선정된 2002년 우수현장은 분야별로 5개씩 총 15개이고 2001년 우수현장은 6개씩 총 18개였다.
도공은 대신 우수현장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추가 선금지급률을 당초 5%에서 10%로 확대하고 PQ가점 부여, 부실벌점 경감, 표창장 수여 등의 우대방안은 현행대로 유지키로 했다.
도공은 또 평가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품질, 안전, 환경 등 각 분야를 통합해 평가하는 한편 사업소별로 반기 1회 이상 실시하는 시공실태점검 결과를 평가와 연계해 시공실태점검결과가 우수한 상위 2개 업체에 대해서는 점검결과를 우수현장 평가에 반영하고 하위 3개 업체는 부실시공사례를 중점 점검해 부실벌점을 부여키로 했다.
도공은 이번 제도개선으로 업무의 효율성 증대와 우수현장 평가 및 부실벌점 부과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시공업체의 책임시공을 유도해 품질향상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權赫用기자 hykwon@c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