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03-06-28
- 담당부서
- 조회수94
충청북도를 바이오산업과 첨단지식산업의 거점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도로,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을 대폭 확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충북도는 26일 열린 충북지역 발전 정책토론회에서 국내유일의 바이오 전문단지인 오송과학단지를 토대로 바이오 관련 산업의 육성을 특화해 지역의 역량을 집중, ‘바이오토피아 충북’을 건설한다는 전략을 내놨다.
이를 위해 충북도는 생명의약 물류권역과 한방 관광권역, 청정실버 휴양권역, 화훼 기능성 식품권역, 과학영농권역 등 5대 개발권역의 특성화와 오송생명과학단지 조성, 식약청 등 4대 국책기관의 이전, 오송∼제천∼영동 등 바이오산업 클러스터 삼각축의 육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청주·청원∼진천·음성∼충주·제천을 잇는 주요산업단지를 거점으로 한 첨단지식산업 기능의 벨트화를 추진하고 오송·오창∼천안·아산∼대덕단지를 연계한 첨단기술 삼각벨트의 조성과 오창단지 중심의 L자형 IT산업 클러스터 육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충북도는 이 같은 핵심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도로와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의 확충이 필요하다고 보고 청주공항에 물류유통센터 건설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경부와 호남고속철도, 충북선을 연계한 X자형 철도망 구축을 통해 중부내륙지역의 발전을 촉진시켜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중부내륙고속도로 청주∼상주간 조기완공, 고속도로와 연계된 지역도로망 구축 등을 중점 과제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기획예산처는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사업들을 면밀히 검토해 국가재정운용계획 및 국가균형발전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姜漢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