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03-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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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공이 도내 대규모 택지개발지구, 산업단지 등의 조성을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달부터 대규모 조성공사와 용역계약 발주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여 지역 건설업계가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국토지공사 충북지사에 따르면 이달부터 총 12건 1210억원 규모의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라는 것.
공사 유형별로는 아파트·공장 건설 등의 부대효과가 큰 택지·산업단지 조성 등의 토목공사가 총 발주물량의 95.3%인 3건 1157억원이며, 조경공사 2건 25억원, 전문·전기·용역 등이 7건 29억원 등의 순이다.
이중 주요 공사 발주계획은 오송생명과학단지 조성공사 1공구 590억원, 2공구 368억원, 청주 산남3지구 택지 조성공사 280억원 등이 준비 중에 있다.
세부 공사 발주계획을 보면 오는 9월 제천지방산업단지 조경공사(설계금액 20억원), 8월 제천지방산업단지 가로등공사(설계금액 2억 5000만원), 10월 오송생명과학단지 야생수목 이식공사(설계금액 10억원), 10월 청주산남3지구 야생수목이식공사(설계금액 5억 5000만원), 9월 청주산남3지구 조성공사(설계금액 280억원) 등이다.
또한 용역계약 발주는 내년 2월 제천지방산업단지 확정측량 용역(설계금액 5억원)과 이달 중으로 오송생명과학단지 문화재 시굴조사 A지구 용역(설계금액 2억 6200만원), 오송생명과학단지 문화재 시굴조사 B지구 용역(설계금액 2억 4400만원)등이 계획중에 있다.
한편 오송생명과학단지 1공구(설계금액 508억 9600만원), 2공구(설계금액 368억 5000만원) 조성공사는 지난 2일 발주돼 11일 입찰예정이며, 사업자 선정후 본격적인 오송생명과학단지의 조성공사가 진행될 전망이다.
오송생명과학단지 1·2공구 조성공사는 시공능력 700억원이상인 1등급업체들에게만 입찰 참가 자격요건이 주어지며 지역업체들은 1등급 업체들과 공동도급하려는 업체(공동도급은 3개업체 가능)들만 가능하다.
1공구 공사 입찰은 11일 오전 11시, 2공구 입찰은 이날 오후 2시 토공 충북지사 5층 회의실에서 각각 진행된다.
이에 대해 토공 충북지사 관계자는 “이달이후 대규모 발주 공사가 계획·진행하고 있어 조성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오송생명과학단지 조성공사는 부실업체 참가 방지와 건실 시공을 위해 1등급업체들로 제한했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minu@cc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