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03-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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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감소…지난해 국내업체 총 공사액 118조 달해
지난해 국내종합건설업의 공사액이 증가한 가운데 충북지역 건설업체들의 총 공사액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잠정집계 됐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2년 건설업통계조사결과 국내 6만6천477개 건설업체가 시공한 총 공사액은 전년에 비해 10.6%인 11조3천260억원이 증가한 118조6천810억원으로 집계됐다는 것.
이중 종합건설업이 52조8천4백70억원, 전문직별 공사업(전문, 설비, 전기, 통신, 기타)이 65억8천3백40억원으로 나타났는데 1개 업체당 평균 공사액은 17억9천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5.3%가 증가했다.
그러나 국내 공사액을 지역별로 보면 대구(22.4%), 인천(21.3%), 경남(17.5%), 서울(15.8%)등은 비교적 높은 증가를 보였으나 전북(-3.2%), 충남(-2.6%), 충북(-1.2%)은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의 경우 2002년 총 공사액이 3조4천7백80억원으로 지난 2001년 3조5천210억원보다 -1.2%가 감소했다. 특히 국내공사액의 충북 구성비도 2000년 3.6%, 2001년 3.5%였지만 2002년은 3.1%밖에 안됐다.
건설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충북 건설시장의 경우 큰 공사들이 없었던 것 같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마찬가지여서 업계에서는 큰 걱정”이라고 말했다.
[선 택 서인석기자 : isseo@j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