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03-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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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건설업체 5곳 중 1곳 이상이 공사실적신고를 하지 않거나 건설업 등록기준에 미달하는 부적격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는 12일 실적신고 대상인 1만2천590개 일반건설업체의 2002년도 실적신고를 받은 결과 2년간 공사실적 연평균액이 기준에 미달되거나 자본금, 보유기술자 등 건설업 등록기준에 미달한 업체가 전체의 22.8%에 해당하는 2천876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건협은 이들 업체를 건설교통부와 각 시·도에 통보, 시·도별로 소명절차 등을 거쳐 영업정지 등의 제재조치를 받도록 할 방침이다.
건협은 실적신고 대상업체 가운데 실적신고를 하지 않은 업체가 1천762개사, 신고내용이 건설업 등록기준에 미달된 업체가 1천114개사라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자본금미달(불입자본금 또는 실질자본금) 2천33개사, 기술자미달 1천797개사, 실적미달 874개사이며 둘 이상의 분야에 중복 미달된 업체도 1천828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등록기준 미달업체를 시·도별로 보면 경기도가 727개사로 제일 많고 서울 694개사, 경남 197개사, 부산 161개사, 인천 150개사 등의 순이다.
건협 관계자는 각 시·도가 건설업 등록기준에 대한 주기적 신고수리에 이 자료를 활용하게 되므로 등록기준에 미달하는 업체들이 상당수 퇴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姜漢徹기자 hc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