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03-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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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장터(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G2B)를 민간전문사이트와 연계해 조달 관련정보를 일반국민이나 전문가 등에게 확대 제공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22일 조달청에 따르면 주요 계약관련 자료를 비롯해 조달과 관련한 각종 정책자료와 일반 행정정보 등을 인터넷을 통해 공개키로 하고 시스템 개선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특히 조달청은 건설산업연구원, 해외건설협회, 한국전자거래진흥원, 한국전산원 등 경제 및 경영정보나 전자거래와 관련한 각종 정보를 원천적으로 제공하는 기관, 즉 민간전문사이트와 G2B를 연계할 경우 온라인 비즈니스 시장에서의 조달청 위상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조달업체에게도 다양하고 심도있는 정보를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연계시스템을 통해 공개될 수 있는 자료의 범위에는 조달업무 처리와 관련한 주요 내부보고 자료와 국민적 관심이 높은 대형계약과 관련된 사항, 자체 연구용역 보고내용 등이 검토되고 있다.
이를 위해 조달청은 내달 말까지 정보공개를 위한 시스템 개선을 끝낸 뒤 민간전문사이트와의 연계작업도 연말까지 완료한다는 일정을 마련해 놓고 있다.
이와 관련 조달청 관계자는 “건설산업연구원 등 민간전문기관이나 업체들은 각종 정보의 원천제공자로서 조달업무의 처리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이를 연계시스템을 갖춰 온라인으로 제공할 경우 직접적인 고객은 물론 일반국민이나 전문가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수 있고 특히 조달행정에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투명하면서도 열린 조달을 추구하는 조달청의 행정목표 달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李俸杓기자 b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