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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뉴스

  • 등록일 2003-09-02
  • 담당부서
  • 조회수93
농업기반공사는 올 하반기 중 총 2천200억원을 투입해 전국 227개 지구 수리시설을 개보수한다.


1일 농업기반공사에 따르면 올 하반기 추경예산으로 2천200억원을 확보, 이달부터 연말까지 13개 시·도 227개 지구의 저수지 및 양수장 등 수리시설 개보수를 추진키로 했다.


대상지구는 전북 49개(514억원), 전남54개(457억원), 충남51개(416억원), 경기23개(221억원), 경북34개(175억원), 경남26개(161억원), 충북22개(121억원), 강원9개(60억원), 울산2개(13억원), 광주2개(20억원), 대구2개(20억원), 부산2개(12억원), 인천1개(11억원) 등 13개 시도 227개 지구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설치한 지 30년 이상된 저수지 개보수 및 제방 보강, 수문 교체, 누수구간 그라우팅, 배수장 이설 등이며 파손된 물넘이 및 방수로에 대한 시설 개보수도 병행 실시된다.


이중 배수장 이설은 저지대에 위치한 침수 취약 배수장에 한해 이설이 추진되며 배수장 규모가 작아 배제능력이 부족한 배수장에는 배수개선공사가 시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흙수로로 만들어진 용배수로에 대한 보수공사도 진행될 예정으로 농기공은 홍수예방을 위한 대대적인 용배수로 개선공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농기공 관계자는 “용배수로의 경우 대부분이 흙수로로 누수 및 수초번성 등에 의해 물관리비용이 과다소요될 뿐만 아니라 홍수시 제방이 유실·붕괴돼 수해에 취약한 실정이었다”며 “이번 추경을 통해 대대적인 보수·보강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 1945년 이전에 설치된 저수지를 중점 보수하고 홍수조절 능력이 미약한 저수지는 홍수시 수위조절을 위한 비상수문도 설치할 예정이라고 이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이들 227개 지구 공사는 각 시군에 위치한 농기공 지사를 통해 이달부터 각각 발주될 예정이다.


/趙仁淑기자 ourf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