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0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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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상당구 율량·주성·주중동 일대에 주택난해소 등을 위해 대규모 택지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한국토지공사 충북지사가 지난 8월 개발계획승인을 신청한 율량2지구 택지개발사업에 대해 건설교통부가 개발계획이 승인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오는 12월 주민공람 및 의견청취 등을 거쳐 택지개발지구로 지정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청주시와 토지공사는 율량2지구가 건교부에 의해 택지개발지구로 승인될 경우 2004년부터 2010년까지 사업비 6천268억원을 들여 178만1천㎡(53만9천평)규모의 택지개발을 위해 오는 11월까지 △주민공람 및 의견청취 △관계기관협의 △지자체 의견수렴 및 보상 등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율량2지구가 택지개발 될 경우 낙후된 북부지역의 개발을 촉진시키고 택지공급 및 자연녹지의 무분별한 난 개발을 막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나 택지개발과 관련해 주민들의 반발도 배제할 수 없다.
율량2지구 택지개발은 청주시가 당초 율량·주중동 일대에 940억원을 들여 91만6천194㎡(27만149평)의 구획정리사업을 추진했으나 환지방식으로 개발할 경우 감보율이 지나치게 높은데다 청주시의 재정형편상 엄청난 개발비용을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개발방식을 변경하게됐다.
이에 따라 율량2지구는 당초 사업비가 940억원에서 6천268억원으로, 개발면적은 91만6천194㎡에서 178만1천㎡로 대폭 늘어나게 됐다.
청주시 한 관계자는 “율량2지구 택지개발은 낙후된 청주북부권개발과 주택난해소 및 자연녹지지역의 난 개발을 막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기본계획설계용역을 의뢰하고 지표조사 및 사업의 타당성에 대한 분석보고 등을 마쳤다”며“건교부가 율량2지구 택지개발을 늦어도 지난 주 최종 승인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