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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뉴스

  • 등록일 2003-10-16
  • 담당부서
  • 조회수100
조달청이 공종별 유자격자명부제 도입을 비롯, 모든 공사에 대안입찰을 허용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목학회가 15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개최한 ‘토목기술 최고위자 워크숍’의 정부공사 낙찰제도 개선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김정현 조달청 시설국장은 “터널 등 모든 공종에 적절한 기술력이 반영될 수 있도록 공종별로 유자격명부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현재 모색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해가 엇갈리는 건설업체 간 이견으로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또 대안입찰과 관련 건설업체가 모든 공사에 대해 관련입찰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상시 개방체계’를 구축, 궁극적으로 신기술·공법과 공기단축 등의 기술 경쟁력을 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국장은 현재 조달청이 발주하고 있는 시설공사 중 20% 정도가 수요기관 산정금액보다 공사비를 상향조정하고 있으며 이는 주로 교육청수요 학교시설공사들이라고 전제하고 “업체들도 조달청이 공사비 삭감에만 치중한다는 편견을 버리고 공사비 산정에 대한 적절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공사의 기술적 품질 제고에 기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朴佑炳기자 mj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