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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뉴스

  • 등록일 2003-10-21
  • 담당부서
  • 조회수99
건설 부채비율 첫 190%대 진입 매출증가·이자율 하락 등 힙입어 재무구조 대폭 개선


건설업체들의 재무구조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평균 부채비율이 사상 최초로 190%대에 진입하는 등 안정성이 크게 좋아졌을 뿐 아니라 매출증가와 이자율 하락에 따른 금융비용 감소로 수익성도 대폭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20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2002년도 건설업 경영분석’을 재분석한 결과 지난 1999년 605.9%에 달했던 건설업체들의 평균 부채비율이 2001년 221.7%로 대폭 줄어든데 이어 2002년의 경우 30.6%P 감소한 191.1%를 기록해 사상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자기자본 비율은 순이익 증가에 따른 이익준비금 등의 증가로 2002년말 현재 34.4%를 보여 전년대비 3.3%P 늘어났다.

성장성면에서는 지난 2001년 전년대비 14.7% 늘어난 매출액 증가율이 2002년에도 11.2% 증가해 2년 연속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또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였던 총 자본은 전년대비 0.5% 증가로 반전했다.

수익성 지표와 관련해서는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2001년과 같은 4.4% 수준을 유지했고 이자율 하락과 부채비율 감소를 위한 차입금 상환으로 금융비용 부담률도 전년에 비해 1.2%P 감소한 2.0%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금융비용에 대비한 영업이익을 나타내는 이자보상비율이 전년대비 82.0%P 상승한 220.0%를 나타내 제조업과 비슷한 수준으로 개선됐다.

아울러 2002년 한해동안 적자를 기록한 건설업체 비중은 2001년에 비해 2.1%P 줄어든 13.6%에 그쳤다.
반면 5억원미만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건설업체는 전년대비 0.8%P 증가한 78.7%에 달했으며 5억원이상은 1.2%P 늘어난 7.7%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