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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뉴스

  • 등록일 2003-10-27
  • 담당부서
  • 조회수90
경기 수원 등 7개 시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외곽에 국도대체우회도로 32㎞ 건설사업이 내년부터 신규로 추진된다.


25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시내를 통과하는 교통과 시내교통의 혼재로 발생하는 도시내 국도의 간선기능마비 현상을 해소한다는 방침아래 7개시 외곽에 우회도로 9개 구간 건설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건교부는 이들 사업에 대해 예산이 반영되는 대로 내년부터 설계를 시작하고 토지보상 등을 거쳐 단계적으로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들 도로는 설계속도 80㎞ 이상, 입체교차시설설치 등을 원칙으로 하는 4차로 이상의 자동차전용도로로 건설될 예정이며 오는 2011년까지 총 1조1천55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의 경우 고양시 외곽의 관산∼원당(3.5㎞)과 수원의 분천∼송산(7.3㎞) 송산∼진안(2.7㎞) 진안∼신리(4.9㎞) 등 4개 노선 18.4㎞가 집중돼 있다.


또 경북에는 포항 일원∼문덕(7㎞), 김천 양천∼월곡(5.4㎞) 등 2개 구간 12.4㎞가 계획돼 있으며 충북 청주 오동∼구성(4.2㎞), 전북 정읍 삼산∼금붕(2.9㎞), 전남 목포 고하∼죽교(4.1㎞)도 내년부터 사업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건교부는 이번에 새로 추진되는 도로 가운데 노선의 연계성과 효율성을 고려해 수원 진안∼신리, 청주 오동∼구성 등 시급한 구간을 우선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


건교부는 이들 도로가 완공되면 간선도로망이 체계적으로 구축돼 물류비 절감은 물론 교통혼잡해소와 교통안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국도대체우회도로는 중·장기 사업계획에 따라 지난해말까지 청주시 송절∼율량구간 등 7개 구간 37.3㎞가 준공됐으며 보령 화산∼관창 등 5개 구간이 내년 완공목표로 추진되는 등 55개 구간에 대한 사업이 진행중이다. /朴奉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