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03-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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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대형사업이 예산확보 및 사업계획 미흡 등으로 무더기로 제동이 걸렸다.
충북도는 지방재정계획심의위원회를 열어 도와 시·군에서 추진하는 40건의 주요 신규 투자사업에 대한 투·융자 심사를 실시, 15건만 계획대로 추진토록 적정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적정추진사업에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오창센터유치 조성사업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2용지 유치사업 등이 포함됐다.
그러나 청주시의 무심천둔치 자전거도로정비사업과 제천시의 문화예술회관건립, 단양군 하수관거 정비사업, 진천군의 이월 기계·전자농공단지조성사업 등 22건은 국비보조금 확보 등 필요조건을 충족시킨 후 사업을 추진토록 조건부 의결됐다.
또한 보은군의 자생식물유전자실 설치사업과 국민체육센터 신축사업, 그리고 충북과학대의 산학연 지원센터 신축사업은 사업계획을 전반적으로 검토토록 의결됐다.
이번 심사에서는 도 시행사업 20억원 이상 200억원 미만 사업 9건, 시·군 시행사업 30억원 이상 200억원 미만 31건을 대상으로 심사했으며 200억원 이상의 사업은 중앙 심사대상으로 도 심사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