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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뉴스

  • 등록일 2003-11-03
  • 담당부서
  • 조회수96

인기직종 8~10% 상승


도내 건설기능공들의 임금이 올 봄보다 평균 8-10%정도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말부터 올 봄까지 급상승(평균 15%이상)했던 것보다는 다소 안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회장 박연수)가 지난 10월1일부터 18일까지 관내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직종별 임금현황에 따르면 전체적으로는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인기직종의 경우 평균 8-10%정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우선 형틀목공의 경우 올봄 평균일당이 9만5천625원이었으나 10만3천333원으로 7천708원(8%)이 상승한 가운데 철골공도 11만5천원으로 1만5천원(15%)이 올랐으며 철근공은 9만7천954원으로 오히려 봄보다 4천773원(4%)이 하락했다.
 또한 미장공의 경우 9만9천285원으로 봄(8만9천166원)보다 1만119원(11%)이, 타일공은 7만7천500원으로 2천250원(3%)이, 보통인부는 6만4천676원으로 5천93원(8%)이 각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건설 기능공들의 인금이 크게 상승하지 않은 것은 일반 민간 건설물량이 크게 늘어나지 않았으며 지난 연말처럼 수해공사등이 많이 발주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또한 올 하반기에도 공사물량이 많이 발주되지 않았기 때문에 건설기능공들의 임금은 크게 상승하지 않을 전망이며 오히려 공사물량이 줄어들 경우 임금이 하락할 전망도 있다.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의 한 관계자는 “일선 현장에는 젊은 기능공들은 거의 없고 나이든 고령의 인부들만 공사를 해 큰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며 “건설일용직및 기능직의 경우 앞으로 외국 근로자들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논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경제부 서인석기자 : isseo@j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