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0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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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국도 등 국가기간도로망을 보조하는 국가지원지방도 12개 노선 73.6㎞의 확·포장사업이 내년부터 본격화된다.
건설교통부는 지역별 교통애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 양주시 남면 상수리∼파주시 법원읍 신룡리간 등 12개 노선을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 노선의 확·포장사업에는 총 7천36억3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며 내년에 설계비 등 120억원의 예산이 책정돼 있다.
국가지원지방도는 국가에서 설계와 공사비를 지원하고 지방자치단체가 보상비를 부담하는 매칭펀드 형식으로 추진되며 사업시행과 관리는 지자체가 맡게 된다.
건교부 관계자는 내년초에 설계 발주, 총사업비 협의와 용지보상 등을 거쳐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공사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경기의 경우 국가지원 지방도 56호선 법원∼상수리간 11.5㎞와 용인 수지 풍덕천에서 성남 금곡동 금곡IC간을 잇는 국지도 23호선의 3㎞ 등 2개 노선 14.5㎞가 오는 2008년까지 확·포장된다.
충북에는 제천시 금성면 위림∼제천시 명지동(5.9㎞), 청원군 남일면 고은∼문의면 미천(6.8㎞) 등 2개 노선 12.7㎞가 계획돼 있다.
강원에는 춘천시 신동면 중리∼팔미(2.5㎞), 충남에는 공주시 장기면 금암∼연기군 남면 송담(6.6㎞), 전북에는 진안군 정천면 월평∼상전면 수동(4.3㎞), 전남에는 고흥군 봉래면 신금∼외초(7㎞)간에 대한 공사가 추진된다.
이밖에 경북에는 구미시 옥성면 덕촌∼선산읍 이문(3.5㎞), 경남에는 김해시 한림읍 가동∼생림면 사촌(9.9㎞), 제주에는 남제주 표선읍 표선∼성읍(6.3㎞), 인천에는 강화군 길상면 초지∼온수(6.3㎞) 등의 노선도 본궤도에 오르게 된다.
朴奉植기자 parkbs@c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