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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뉴스

  • 등록일 2003-11-25
  • 담당부서
  • 조회수93
경기고양 등 7개 지방도시를 우회하는 9개 노선 64.7㎞의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24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시내를 통과하는 교통과 시내교통의 혼재로 발생하는 도시내 국도의 간선기능마비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우회도로 9개 노선의 건설공사가 총사업비 협의 등을 거쳐 단계적으로 착공될 예정이다.


이들 공사에는 오는 2011년까지 총 1조4천55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며 설계속도 80㎞/h 이상 4차로의 자동차전용도로 등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경북의 경우 포항시 유강∼대련(5.5㎞)과 대련∼성곡(4.1㎞), 상주시 헌신∼사벌(8.6㎞) 등 3개 노선 18.2㎞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이 가운데 유강∼대련 구간의 경우 예산처와 총사업비 협의가 마무리됐으며 대련∼성곡, 헌신∼사벌 등도 협의를 거쳐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또 전남의 목포시 삼향∼청호(8㎞), 청호∼삼호(7.2㎞) 등 2개 노선도 시공업체 선정 등을 거쳐 공사에 착공, 오는 2011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기 고양시 원당∼토당(5.8㎞), 경남 진주시 집현∼유곡(7.2㎞), 충남 천안시 배방∼음봉(11.7㎞), 제주시 연동∼아라(6.6㎞) 구간 등도 착공준비가 추진되고 있다.


건교부 관계자는 배방∼음봉구간의 경우 민간자본으로 추진되는 도로와 중복되는 부분이 있어 검토를 거쳐 최종 노선을 확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건교부는 이들 도로가 완공되면 간선도로망이 체계적으로 구축돼 물류비 절감은 물론 교통혼잡해소와 교통안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국도대체우회도로는 중·장기 사업계획에 따라 지난해말까지 청주시 송절∼율량구간 등 7개 구간 37.3㎞가 준공됐으며 보령 화산∼관창 등 5개 구간이 내년 완공목표로 사업이 진행중이다.


朴奉植기자 parkbs@c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