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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뉴스

  • 등록일 2003-12-22
  • 담당부서
  • 조회수92

건설협회 충북지회 집계 853건에 1초1천244억원


올들어 도내에서 발주된 관급공사 건수는 증가했지만 반대로 금액면에서 크게 줄어든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특히 이같은 원인은 지난해의 경우 11월과 12월에 태풍(루사)피해 복구공사가 영동지역등에서 집중적으로 발주됐지만 올해는 거의 없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회장 박연수)가 18일 현재 잠정집계한 올들어 도내 관급(충북도, 시·군·구, 교육청, 조달청, 농기공, 국도유지, 도로공사, 군부대, 한전, 기타 등)공사 발주현황에 따르면 총 853건에 금액으로는 1조1천244억6천2백만원이라는 것.
 올들어 발주된 건수와 금액을 월별로 보면 ▶1월 5건 88억2천4백만원 ▶2월 23건 382억9천6백만원 ▶3월 85건 664억6천3백만원 ▶4월 102건 1천722억3천5백만원 ▶5월 88건 608억2천5백만원 ▶6월 64건 426억4천1백만원 ▶7월 62건 2천77억7천6백만원 ▶8월 95건 693억2천8백만원 ▶9월 95건 2천80억3천3백만원 ▶10월 86건 856억3천만원 ▶11월 95건 1천155억2백만원 ▶12월 53건 489억4백만원이다.
 이는 지난 2002년 총 809건에 1조2천233억5천4백만원에 비해 건수로는 44건(5%)이 증가한 것이나 금액으로는 988억9천1백만원(-8.1%)가 줄어든 것이다.
 이같은 원인은 지난해 11월과 12월의 경우 태풍 루사로 인한 피해복구공사가 집중적으로 발주되어 두달동안 241건에 4천837억9천9백만원이 발주된 것에 비해 올해는 두달동안 148건에 1천644억7백만원이 발주되는등 건수로 93건(-38.6%)이, 금액으로는 3천193억9천1백만원(-66%)이 각각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올해 발주된 건수와 금액을 지난 2001년(건수 703건, 금액 6천433억1천만원)과 비교해보면 건수로는 150건(21%)과 금액으로 4천811억5천1백만원(74.8%)이 각각 증가한 것이다.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의 한 관계자는 “올 12월 31일까지 집계가 끝나지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공사금액이 줄어들어 건설업체들이 경영에 있어 많은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다”며 “정확한 분석은 내년 1월 중순쯤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부 서인석기자 : isseo@j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