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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뉴스

  • 등록일 2004-01-13
  • 담당부서
  • 조회수93
조달사업의 조기집행 목표 달성을 위해 조달청내에 전담반 구성과 함께 상황실이 설치돼 주기적으로 실적이 점검된다.


이와 함께 금년도 신규 시설공사에 대한 월별 집행계획이 늦어도 다음달 초에는 예시되며 조기집행 효과를 높이기 위해 계약금액의 70%까지 선금이 지급된다.


12일 조달청은 ‘공공공사 70% 상반기 발주’ 목표(본보 1월 10일자 2면)를 차질없이 달성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조달사업 조기집행 세부추진계획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


조달청은 우선 조기집행의 적극적인 유도차원에서 이달 말까지 전담반을 구성, 조기집행을 총괄지휘하게 하는 한편 상황실을 설치해 산하 전담팀별 실적을 주기적으로 점검토록 했다.


특히 부서별로 설치되는 전담팀에서는 주요 공공기관을 직접 방문, 조기발주를 유도하는 동시에 조달사업과 관련한 애로사항도 함께 수렴해 조치하게 된다.


또 조기집행의 활성화를 위해 시설공사 및 물품구매에 대한 기관별 또는 월별 집행계획을 늦어도 2월초까지 예시하고 관할 수요기관에 조기집행에 대한 협조공문도 발송하기로 했다.


또한 각 기관이 공통적으로 구매하거나 반복구매하는 품목에 대해서는 연간단가계약을 1월과 2월 중 집중 계약토록 하고 계약기간이 만료되지 않은 품목에 대해서는 만료 즉시 계약이 가능하도록 구매절차를 사전에 진행키로 했다.


아울러 계약소요 일수를 최대한 단축하는 동시에 조기발주가 가능한 총사업비 검토대상 공사에 대해서는 검토업무를 최대한 신속히 처리해 조기발주를 유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물품대금에 대해서는 청구 후 근무시간 내에 지급하도록 하는 즉불제를 시행하고 계약금액의 70%까지 업체에 선금을 지급하며 원자재가 필요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외상기간 6개월, 연리 4% 조건으로 우선 방출하도록 조치했다.


한편 이날 오전 최경수 신임 청장은 취임 후 처음 주재한 간부회의에서 “정부의 경기회복 시책에 맞춰 상반기 70% 및 1·4분기 40% 조기집행 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하도록 역량을 모으면서 아울러 최저가낙찰제 확대시행에 맞춰 부실공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적 차원에서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해 줄 것과 지자체 등 각 수요기관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조달서비스가 정착될 수 있도록 시설분야의 조달업무를 개선해 줄 것”을 당부했다./李俸杓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