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04-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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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경북 문경 농암지구와 전북 완주 장선지구를 비롯, 모두 7곳에서 저수지 건설 등 농촌용수 개발공사가 새롭게 펼쳐진다.
또 이들 지역에서는 관광·레저시설 설치 등 친환경적 개발계획과 연계한 저수지수변 정비사업도 추진된다.
17일 농림부에 따르면 농업 및 생활용수의 원활한 공급과 농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올해부터 총 1천34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전국 7개 지역 1천800㏊에 대한 저수지 및 양수장 건설공사에 착수키로 했다.
신규사업지를 보면 개발면적 773㏊ 규모의 전북 완주 장선지구를 비롯 △경북 문경 농암지구(454㏊), 안동 대곡지구(72㏊) △울산 울주 명촌지구(66㏊) △강원 횡성 창봉지구(210㏊) △충북 진천 은탄지구(170㏊) △경남 의령 천공지구(57㏊) 등이다.
특히 농림부는 이중 문경 농암지구와 완주 장선지구의 경우 저수지 규모가 크고 주변 개발여건이 양호해 미니 골프장과 펜션 등 관광·위락시설의 설치가 용이하다고 보고 친환경적 관광단지 개발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림부는 이를 위해 내년부터 ‘저수지수변 정비사업’을 신규로 추진키로 하고 농업기반공사에 저수지 주변 기초조사 및 관광·위락단지 개발방안 등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농기공은 시범사업지로 속리산 국립공원 인근의 비룡저수지(구 삼가저수지)와 구례온천 부근 광의저수지(구만지) 등 2지구를 선정, 올해부터 기반시설 정비공사에 착수키로 했다.
한편 농림부는 이들 신규 지구외에도 농기공 및 각 지자체를 통해 전국 1천300여개의 대규모 저수지를 대상으로 관광·위락시설 설치가능 여부를 파악키로 하는 등 수변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奉承權기자 skbong@c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