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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뉴스

  • 등록일 2004-01-26
  • 담당부서
  • 조회수89

전국은 감소세…작년 11월 수주액 전년보다 171%나 증가


전국의 건설공사 수주액이 감소추세에 있으나 충북의 경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등에 따르면 지난해 11월중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은 7조4천270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14.2%, 전년 동월 대비 23.0%가 각각 감소했다.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이 감소세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3월 전년 동월 대비 24.0%, 전월대비 3.0% 각각 줄어든 이후 8개월 만이다.
 부문별로는 공공부문 수주액이 전년 동월에 비해 2.9%(2조6천238억원)로 전월(-2.6%)에 이어 감소세를 이어갔으며 민간부문은 4조8천32억원으로 20.0% 감소했다. 세부적으로는 토목 부문이 2조1천115억원으로 50.8%나 감소했으며, 건축부문은 주거용이 3.7% 증가한 반면 비주거용은 6.2% 감소하는 등 전체적으로 0.7%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충북지역의 11월중 총 공사발주금액은 554억7천만원으로 전국대비 1.0%를 차지한 가운데 전달 370억5천5백만원보다 184억2천만원(49%)이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 같은 달의 204억3천만원보다는 무려 350억4천만원(171%)이 증가한 것이다.
 도내 지역 공사발주액 554억7천만원은 공공부문의 공기업에서 350억5백만원, 지방자치 118억9천5백만원이었다. 이를 공종별로 보면 건축분야가 224억7천6백만원(40.5%)을 차지했고 토목분야는 329억9천4백만원(49.5%)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11월의 경우 일반 건축분야에서 활발히 공사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며 “2월과 3월들어서면 본격적으로 토목분야의 공사가 이뤄져 전체적으로 건설분문에서활기를 띌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경제부 서인석기자 : isseo@j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