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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뉴스

  • 등록일 2004-02-04
  • 담당부서
  • 조회수91
최저가낙찰제 공사에 저가심의제가 도입된 가운데 복잡한 저가심의절차를 단순화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이 한창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건설정보화 전문업체인 명진소프트컨설팅은 조달청으로부터 최저가 입찰공사 적정성심사 시스템 구축사업을 위탁받아 작업을 진행중에 있으며 이달 중순경 조달청에 납품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달 12일 조달청 발주공사로는 처음으로 저가심의제가 적용돼 입찰집행되는 청도∼경산간도로 4차로 확장공사부터 이 시스템이 가동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명진소프트는 이 시스템을 적용하면 수작업으로 10일 정도 걸리는 저가심의기간을 단 몇 분으로 줄일 수 있어 입찰집행 즉시 낙찰사 확인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회사 황효성 사장은 “발주기관은 이 시스템을 통해 업체가 투찰한 내역으로 사업수행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어 신속 정확하게 저가심의제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간과 비용 절감을 통한 업무의 효율성은 물론 정확성까지 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명진소프트는 조달청의 시스템 구축경험을 기반으로 다른 공공발주기관의 시스템 구축에도 나설 계획이다.


또 발주기관용 모델뿐 아니라 건설업체들이 저가심의제에 쉽게 대응할 수 있도록 건설업체용 모델도 개발할 방침이다.


황 사장은 “기존 내역관리시스템인 EBS시리즈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저가심의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저가심의제가 발주기관과 건설업체의 초미의 관심사인 만큼 시스템의 개발·보급에 전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權赫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