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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뉴스

  • 등록일 2004-02-04
  • 담당부서
  • 조회수90
올해들어 수급불안 및 가격급등 현상을 보이고 있는 고철 등 철강원자재와 철강제품에 대한 수급 및 가격안정대책이 추진된다.


산자부는 3일 올해들어 가격이 폭등세를 보이면서 수급불안이 우려되고 있는 고철 등 철강원자재와 철근 등 철강제품에 대해 관련업계, 단체 등 유관기관과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수급 및 가격안정대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산자부는 특히 고철의 경우 중국 및 동남아 지역의 고철수요 급증에 따른 국제가격 상승 영향이 국내가격 급등, 고철확보 경쟁 심화, 일부 고철상들의 출하기피 등 악영향을 초래하고 있다며 이를 방치할 경우 수요업계의 생산차질은 물론 철근, 형강 등 건설자재 수급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산자부는 우선 고철수급 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정부 관련단체 기업 등으로 두개 팀을 구성해 전국의 고철유통구조를 조사, 매점매석 등의 현상을 적극 차단하기로 했다.


또한 고철 수요업계로 하여금 중국 터키 등 고철 주수입 국가와 긴밀한 국제협력을 통해 국제 고철유통질서를 안정화해 나가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아울러 최근의 어려운 국면을 타개하기 위해 정부 철강업계 고철업계 단체 등으로 구성된 ‘고철수급협의회’를 한시적으로 운영, 국내 고철가격의 투기적인 운용이나 사재기 등 수급불안 요인을 사전에 제거키로 했다.


산자부는 이 같은 조치와 업계의 노력이 병행될 경우 국내 고철가격 및 수급이 조만간 안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수요 및 공급업계에 대해서도 협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全炳守기자 bschun@c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