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04-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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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경기 위축등 지역경제가 장기불황에 빠진 가운데 지방조달청이 물품구매와 시설공사의 조달사업을 조기집행에 나서 경기회복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충북지방조달청에 따르면 침체된 경기활성화와 투자 활성화, 고용창출 등을 위해 올 지방조달청의 물품구매와 시설공사 조달물량을 확정하고 1/4분기중 40%, 상반기내 70%를 앞당겨 집행키로 했다.
이에따라 올해 조달사업 총 규모 4400억원중 1/4분기에 내자구매 1200억원과 시설공사 560억원등 1760억원을, 2/4분기내 내자 900억원, 시설 420억원등 1320억원을 각각 집행한다는 것.
이같은 규모는 연중 70%에 해당하는 것으로 상반기에 집중된다.
충북청은 조기집행을 위해 전담팀을 편성해 공공기관 간담회를 개최한데 이어 시설소요자재등 단가계약품목 조기계약을 추진하며 물품대금 즉시 지불등 조기집행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올해 충북지역 전체 조달사업은 지난해 4033억원 보다 9.09%가 증가한 것으로 이중 내자구매가 11.86%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충북지방조달청이 추진하는 올해 단가계약물품 계약물량과 예상 금액은 △레미콘 216만 2930㎥ 1140억원 △아스콘 125만톤 417억원 △재생아스콘 3만 8000톤 11억원 △흄관 2만 1300본 16억원 △쓰레기종량제 봉투 5087만매 22억원 △보차도용블록 7만㎡ 5억원 등이다.
정태경 충북지방조달청장은 “지역내 조달실적 상위기관 및 수주활동으로 성과가 예상되는 60개 기관을 대상으로 조기집행 전담팀을 배치시켜 집행유도에 나서고 있다”며 “특히 대금청구후 4시간이내 지급과 계약과 동시에 계약금액의 70%까지 선금지급, 단가계약물품 이달중 조기계약 추진등 상반기 집행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남경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