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04-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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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는 국비 250억원, 지방비 250억원 등 총 500억원을 투입해 자전거 도로 및 이용시설에 정비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행자부는 16일 이 같은 내용의 ‘2004년도 자전거도로 및 이용시설 정비사업’계획지침을 마련하고 각 지자체에 시달해 개별 사업내역을 파악, 보고한 후 곧바로 사업에 착수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국비, 지방비 각 50%씩의 비율로 구성되는 정비사업 재원은 경기도가 75억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전남 63억원, 경남 57억원, 전북 및 제주 각 44억원, 충남 41억원, 충북 35억원, 강원 37억원 등의 순이다.
광역시 단위로는 부산 16억원, 울산 13억원, 인천 11억원이고 광주·대구·대전이 각각 10억원, 8억원, 7억원 등이다.
이들 사업비는 자전거 도로건설, 보도 특장비 건설, 자전거 보관대 설치 등에 투입되며 현재 기획예산처와의 사업비 협의가 마무리돼 지방비 확보실적에 따라 사업비가 곧바로 집행될 것이란 게 행자부측 설명이다.
행자부 지역진흥과 관계자는 “예산처와의 세부 예산 관련 합의는 끝난 상태로 현재 지자체별 세부 사업내역을 취합중”이라며 “최대한 예산 투입을 앞당긴다는 방침인 만큼 늦어도 이달말까진 각 지자체별 예산이 할당돼 본격적 사업집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金國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