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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뉴스

  • 등록일 2004-02-22
  • 담당부서
  • 조회수89
지역건설업계 악전고투

지역 건설업계가 업체 난립과 수주난 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가운데 종합·전문건설업체들의 기성 실적은 지난해 보다 오히려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가 지난 16일까지 건설업체들로부터 실적신고를 받아 나타난 결과다.

◇일반건설 실적=지난해 충북 총 건설실적액(이월공사 포함 기성액)은 전년(2002년) 1조 971억 2500만원보다 28% 3069억 4700만원 늘어난 1조 4040억 7200만원에 달하고 있다.

세부 업종별로는 지난해 토목은 전년 5031억 2000만원보다 28.9%(1454억 3800만원) 증가한 6485억 5800만원, 건축은 전년 5767억 9600만원보다 25.4%(1465억 5700만원) 증가한 7233억 5300만원, 조경은 전년 88억 9200만원보다 114%(101억 3900만원) 대폭 증가한 190억 3100만원, 산업설비는 전년 35억 4200만원보다 0.9%(3100만원)오른 35억 7300만원, 시설물은 전년 47억 7500만원보다 100.1%(47억 8200만원) 증가한 95억 5700만원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발주처별 실적액은 정부기관 발주가 전년보다 16.9% 증가한 1793억 390만원에 이르고 있으며, 국영기업 1370억 9800만원(14.8% 증가), 공공단체 101억 9300만원(3.7% 증가), 지자체 5538억 4400만원(45.5% 증가), 민간공사 4251억 5700만원(20.6% 증가), 자기공사 984억 4100만원(21.1% 증가) 등이다.

기성 실적 1위는 (주) 대원(대표 전영우)이 948억원으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주)삼익(대표 박창래) 457억원, 3위 (주)덕일엔지니어링(대표 정용희) 390억원, 4위 삼보종합건설(주)(대표 유봉기) 301억원, 5위 (주)두진하이텍(대표 곽희순) 296억원, 6위 (주)원건설건축사사무소(대표 김민호) 252억원, 7위 (주)세계건설 251억원, 8위 청봉건설(주)(대표 남성현) 210억원, 9위 일양건설(주)(대표 한태수) 209억원, 10위 천일건설(주)(대표 김영세) 184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문건설 실적=지난해 충북 전문건설 실적액은 1조 2784억 8700만원으로 전년 9943억 3100만원보다 2841억 5600만원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실적액은 실내건축이 전년보다 52%증가한 274억 6800만원에 달하고 있으며 △토공 1996억 7400만원 (전년대비 29% 증가) △미방조적 381억 2400만원(46%) △석공 512억 800만원(72%) △도장 205억 600만원(10%) △비계 128억 4000만원(198%) △금속창호 1648억 5100만원(21%) △철근콘크리트 4044억 7700만원(26%) △상하수도 903억 8300만원(10%) △조경식재 182억 6400만원(8%) △강구조 1121억 3400만원(42%) △삭도 18억 7600만원(60%) △시설물유지 218억 1800만원(11%) 등이다.

기성실적 1위는 음성 (주)티이씨시스템(대표 권성우·실적액 329억원이 차지했으며, 2위 조양개발(주)(대표 황창환·282억원), 3위 (주)에스비테크(대표 김종서·265억원), 4위 인성개발(주)(대표 연영면·208억원), 5위 승보산업개발(주)(대표 김병길·182억원), 6위 (주)대신시스템 (대표 조의원·176억원), 7위 성창산업(주)(대표 이상열 156억원), 8위 (주)신웅(대표 김재익·151억원), 9위 인화건설(주)(대표 조병호·143억원), 10위 (주)삼동기공(대표 정동진·137억원) 등의 순이다. /이민우기자 minu@cc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