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04-03-22
- 담당부서
- 조회수92
충북도는 ‘남일∼문의간 도로 확·포장공사’에 대한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설계 결과와 총사업비에 대한 검토를 조달청에 요청했다.
19일 조달청에 따르면 충북도는 국가지원지방도 32호선(대전∼문경)중 대전시에서 청주를 잇는 4차선 도로를 일부구간 확장 및 신설방식으로 건설키로 한 계획에 따라 우선 청주측 남일∼문의간 확장사업을 올해 발주해 착공키로 하고 설계결과에 대한 검토를 의뢰해 왔다고 밝혔다.
실시설계 결과 총 621억3천560만원(보상비 89억7천800만원 포함)의 공사비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 이 공사는 충북 청원군 남일면 고은리에서 청원군 문의면 미천리간 6.76㎞의 기존 2차선 도로를 4차로로 확장하는 것으로 보상비를 제외한 공사비는 도급액 458억3천20만원과 관급자재비 73억2천740만원으로 구성돼 있다.
오는 200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이 사업의 구간내에는 장대교량 1개소(180m)를 포함, 총 연장 316.46m의 교량 이외에 특별한 구조물은 들어 있지 않다.
확장노선은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청주∼상주간 고속도로의 대청호IC와 교차하도록 설계돼있다.
도는 이 공사를 실적제한 방식으로 기획예산처의 승인과정을 거쳐 빠르면 오는 5월중 자체발주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도는 남일∼문의간 도로공사에 이어 2단계로 문의에서 대청댐을 거쳐 신탄진(대전)으로 연결되는 추후 지방도 32호선 신설공사를 추진중에 있다.
이 신설구간에는 터널(문의터널)이 포함돼 있으며 교량도 다수 시공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지도 32호선 대전∼청주간 신설 및 확장구간이 개통되면 현재의 국도17호선이 담당하고 있는 양 도시간의 교통량을 분산수용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李俸杓기자 b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