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2004-04-22
- 담당부서
- 조회수94
5개 블록 민영아파트 분양… 지역건축업계 3개 할당 요구
최근 청주권 아파트 분양열기가 뜨거워 지면서 토지공사가 충북지사가 오는 6월 분양예정인 강서지구 택지개발지구내 공동주택용지에 대해 건축업계가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역건축업계는 산남3지구 공동주택용지의 경우 8개 공동주택용지 가운데 전국 단위 건축업체인 (주)대원을 비롯해 모두 5개 블록이 지역업체에 배정됐으나 공동주택용지를 분양받은 업체가 택지를 전매했다.
이같이 지역에 배정된 택지개발지구내 공동주택용지 전매로 지역업체 배정 무용론까지 제기됐으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매가 금지됨에 따라 지역업체에 공동주택용지 택지를 늘려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토지공사는 강서지구의 경우 모두 7개 공동주택용지 가운데 2개 블록은 주택공사의 임대주택용지로 배정이 되고 나머지 1천993세대 규모 5개 블록은 민영아파트 용지로 분양할 계획이다.
지역건축업계는 5개 블록 가운데 3개 블록을 지역업체에 배정하고 나머지 2개 블록을 전국 건축업계에 분양, 지역내 택지개발지구 용지에 한해 지역배정 비율을 전국 배정비율보다 높여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지역건축업계는 외지 대형업체가 아파트 시공을 할 경우 실질적으로 돌아오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거의 없어 지역경제활성화와 고용창출을 위해 지역업체 할당 부분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토지공사 관계자는 “강서지구 공동주책용지에 대해 지역업체 할당 부분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전매가 금지된 만큼 실질적으로 시공능력이 있는 업체가 시공을 맡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박명규기자 mkpark@cb365.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