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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뉴스

  • 등록일 2004-04-29
  • 담당부서
  • 조회수93


레미콘 단가 인상안 두고 갈등… 타워 크레인노조 파업 돌입



자재가 인상을 둘러싸고 건설업계와 레미콘업계 갈등이 심화되면서 ‘레미콘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또한, 전국 건설현장에서는 타워크레인 기사이 근로조건 개선등을 외치며 총파업에 들어가 공사 지연과 원가 부담으로 인한 건설업체들의 수익성 악화가 예상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수도권지역 대부분의 레미콘업체들은 이날부터 사흘간 레미콘 공급을 중단하기로 해 레미콘 공급중단으로 인한 대부분의 주택과 건설현장,토목공사 현장에서 공사가 중단되는 경우가 속출하고있다.
현재 공급부족 문제는 레미콘 가격인상을 둘러싸고 건설업계와 레미콘업계간의 힘겨루기 때문으로 알려져있다.
레미콘업계는 레미콘 단가의 인상을 주장했지만 건설업계가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레미콘 공급이 중단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현재 레미콘업계는 모래 가격 인상으로 레미콘 가격인상이 불가피하다며서 가격인상이 안될경우 무기한 공급중단도 가능하다고 은근히 압력을 넣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연맹 타워크레인노조는 이날부터 근로계약서 체결,임금 14.4% 인상, 불법용역 소사장제 철폐 등을 요구하며 건설현장에서파업에 들어갔다.
타워크레인노조측은 기사의 총파업으로 현재 전국각지에서 건설현장의 대부분에서 타워크레인 공사가 중단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비노조원 활용과 이동식 크레인 등의 대체장비 사용으로 인하여 서울,수도권과 부산지역에서는 피해가 그리 심각하지 않은 실정이다.
하지만 노조원들이 건설현장 공사방해와 비노조원 설득작업을 같이 병행하고있어 효율성저하등의 피해가 나타나고 있다.
레미콘 중단과 타워크레인 노조 파업이 겹치면서 건설업체의 수익성에 상당한 타격이 우려된다.